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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계보학

두나무의 계보학

두나무 계보

 

두나무와 카카오의 관계는 투자 지분으로는 자회사도, 관계사도 아니다. 하지만 업비트, 람다256, 루트원 등의 임직원의 인적 구성을 보면 카카오헤서 수혈을 받고 있어 거의 하나의 '그룹사'처럼 움직이는게 아닐까하는 추정을 해본다. 기존의 재벌의 그룹과는 다른 다양한 형태의 구속력과 연결 방식을 가질 것으로 본다. 그룹사 안에서 협업과 시너지도 가능하지만, 독자 노선도 탈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그 발전을 살펴보고 있다. 다만, 구태라고 할 수 있는 모습도 있다. 카카오의 전 이석우 대표가 두나무의 2대 대표가 되면서 창업자이자 대표였던 송치형이 이사회 의장으로 내려간 모습은 그 진의를 떠나 카카오의 '인적 장악'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또다른 자회사를 보자. 루트원 장성훈 대표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루트원은 카카오 출신 개발자들이 나와서 두번째로 창업 한 팀입니다. 올해 초 두나무 자회사로 편입되어 비트베리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즉 창업의 형태로 시작했으나, 두나무에 편입하여 간접적인 관계를 갖도록 하고, 투자로 얽히게 되는 것이다. 업비트와 루트원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장대표는 말한다.

두나무가 서비스하는 업비트. 업비트는 한번도 단 한번도 해킹 당하지 않은 거래소입니다. 루트원은 올 초 두나무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지갑팀의 노하우를 그대로 물려 받았습니다. (사무공간도 나란히 붙여 있답니다.)

즉 지갑을 만들 때 업비트의 지갑을 만들던 기술력도 활용이 되었다는 의미이고, 이렇게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내고 있다.


[참고자료]

모회사-자회사?' 오해 받는 카카오-두나무 관계

루트원 대표에게 듣는 비트베리 이야기